제주 선흘리 목조주택..
오랜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부족한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허락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시공자로서 하루 일과를 보내고 나서 작업일기를
쓴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지만 시간이 흐른뒤에 되돌아 볼 수있는 시간도 갖고, 글을 쓰는 동안 공정별
계획과 준비를 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거 같습니다.
벌써 가을입니다.
현장은 조천읍 선흘리에 위치한 밀감 과수원내이며,
작은 평수의 경량 목조 주택입니다.
사진속의 장비가 보이네요.
일명 공투라고 부릅니다.. 공투라는 단어는 장비의 바가지에서 유래가 되는데요,
바가지속으로 담을수 있는 흙의 양이 0 .2입방미터라서 그렇게 부릅니다.
장비를 선택할 때는 현장 환경을 고려해서 선택을 하는데,
이번에 분할받은 대지가 100평이기에 공투를 투입해서 밀감나무 제거 작업입니다.
100평의 밀감나무를 뽑아 내고 제거하는데만 반 나절 작업량이 나왔습니다.
이 나무를 처리 해야 하는데,우선 시간이 있어서 현장에서 소각하기로 결정합니다.
또하나의 장비가 보이네요.이것은 토목용 레이져 레벨로서 혼자서
수광기를 사용해서 최대 50미터의 레벨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더 멀리는 못가봐서 여기까지만 확인!!
다음 일정은 소각후 성토 할 예정입니다~~
제주가 건축 활성화로 포크래인과 레미콘 예약하기가 쉽지가 않고, 기초 자재또한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서 조금은 고생 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장비가 성토된 부분을 평탄 작업을 합니다.
성토된 부분이 있어서 미니 진동로라를 투입해서 다짐작업을 합니다.
먹메김 할 치수를 정리합니다.
장비와의 일정이 원활하지 않아서 버림 콘크리트를 치지 않고 기초 준비를 합니다.
버림콘크리트를 치는 이유중 가장 큰것은 먹메김을 정확하게 할수 있는것입니다.
그렇지만 버림을 안하고서도 할 수 있겠죠~
기초의 방법에는 (점기초, 줄기초 ,통기초)로 볼 수 있는데 이번 현장은 성토된 지반이라서
지내력을 고려해 통기초로 하고, 방부목과 osb를 사용해서 거푸짐을 만들 계획입니다.
구조재로 거푸집을 세우고 나서 토층의 수분이동이 콘크리트를 통해서 내부로 들어오는 수분을 차단하기 위하여 방습지를
사용해 방습성을 높일 예정이며, 100T 스티로폼을 사용해서 수평단열에도 보강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철근을 사용하지만 이번에는 아르마스텍에서 나오는 새로운 복합소재인(G.F.R.P)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녹과 부식이 없으며 가볍고 철근대비 15%정도 저렴하며,작업 용이성이 좋아서 선택하게 되었고,
제품길이는 50미터로 코일방식으로 나오기에 본사에서 보내준 기구를 사용해서
풀어가면서 원하는 치수를 쉽게 재단하며,
인장강도는 철근보다 3배 좋다고 합니다.
방습지와 단열재 준비를 합니다.
아르마스텍 제품(G.F.R.P)으로 단배근이 설치가 되었고 내일은 다시 복배근 설치 할 예정입니다.
제주 건설경기 호황으로 레미콘사와 일정 맞추기가 쉽지 않아서 오후늦게 타설하다 보니 타설 사진이 없네요~
기초레벨을 최대한 신경을 썼는데 공정중에 시간속에서 쫓기다 보니 26MM차이가 있었습니다.
목조주택에서 레벨링 방법은 (와샤공법.평심공법,수평몰탈공법,대패가공법)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평심공법을 사용해서 레밸링을 할 예정입니다.
밀감밭속에서 하나의 주택이 자리를 차지해 가는 모습.
오후에는 건축주분께서 식사를 대접해 주셔서 현장에서 맛있게 하게 되었습니다.
방어가 아니고 히라스입니다~
얼마후면 모슬포에서 방어 축제가 열리겠죠.
구조체 강화를 위해서 철물을 부분적으로 사용합니다.개구부주의 mp24사용.wb126c작업중.
취약 부분은 보강 가새를 설치합니다.
투습저항(sd)값이 조금 높은 하우스랩을 선택하였고,end rafter 부분에ventilation 을 확보해서
soffit 으로 경로를 유지 할 예정입니다.
roof sheet까지 작업이 완료되었네요.
쑥대낭(생재)을 창고에서 s-dry(skin dry)자연건조중
창호는 독일식 창호로 선정하였습니다.
장점은 북미식 창호에 비해 원하는 규격으로 제작 할 수가 있고,
하드웨어 부분에서도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기밀 시공에 의한
단열면에서도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단점은 착한 가격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주문식 회사의 창호선택시 파티오에서 손잡이가 양쪽에 있느냐와 창호의 방향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가
필요하며,향후 제품에대한 충분한 써비스도 검토할 필요한 거 같습니다.(제주도에서)
이노텍,알파칸,이건창호,엘지 하우시스,레하우 ,엔쎔등 목조주택용 창호로 많이 보급중에 있습니다.
파티오 도어가 설치된 모습입니다.
patio door란 deck로 연결하는 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창호주위에 폼처리와 기밀테이프가 완료된 상태입니다.
내부는 방습테이프와 외부는 투습이 가능한 테이프를 사용합니다.
지붕재로 알루미늄 스래트형 골강판을 사용하려고 했으나 육지와의 연결관계가 원활하지
않는 바람에 이중그림자 슁글로 작업을 합니다.이번현장은 슁글에 케이뮤후레싱을 적용하여
지붕엣지 마감처리를 깔끔하게 처리할 예정입니다.사진이 없어서 다음에 끼어 넣기로 하겠습니다.
스탁벤트를 설치하였습니다.
외장재로 스톤을 붙일 예정이라서 레인스크린에 쥬브바를 붙여 주었습니다.
레인스크린은 가능한 수직시공을 합니다.물의 흐름에 관심!! 고이지 않고 흐르게~~
많은 현장에서는 마감이 플렉스계열이다보니 6T를 사용하지만
시톤을 붙일 예정이라서 9T를 스텐피스로 고정 해줍니다.
이제품은 그래이스 재고가 없어서 대신 들어온 제품인데 그래이스보다는 약간 부족함을 느낌니다.
외벽에는 나등급제품을 사용하고 그외 내벽과 천정은 다등급 제품으로 결정하였습니다.
현관문은 외부와의 잦은 출입으로 항시 습기 노출이 되는곳으로 구조체에 내수성을 강화 시켜줍니다.
요즘 많이 사용되어지는 회사의 현관문인데 하부에 습기에 아주 취약한 MDF가 사용되어져
실망을 했습니다.다시 한번 이부분에 보강처리를 합니다.
부정형 스톤이 들어왔네요.
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 좀더 많은 시멘트 혼화재와 시방에
대한 고민해야 할 거 같습니다.
15M2로서 1톤이라고 하네요~~
나무잎들이 제법 떨어지네요.leaf guard를 알아봐야 할 거 같습니다~
도로쪽 soffit공정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http://blog.naver.com/staysh3355
-미도공간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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